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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아이허브 주문기록 탈탈 - 욕실 헤어 편 - iherb


자, 머리 감으러 갑니다.
두피를 시원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주면서도 크게 머릿결에 지장을 주지 않는 샴푸들이 필요하겠죠?
물론 제가 쓰는 것들이 그런 것들이라고 장담은 못ㅎ....니다.






남자동생(=친동생)이 머리 자르러 갔다가 샴푸를 두통이나 사왔다. 두피검사도 해주고 제품 추천도 해줬다면서...
그런 남자가 내 동생이었을 줄은.. 웰라 샴푸인데 용량이 매우 적은데 이만얼마씩 한통에 주고 사왔다고 하더군요?
왓...? 왓더..? 왓?? 이자식 돈이 넘쳐나나 싶다가도 그래... 했지만 이 녀석 샴푸 다 쓸 때 되니까 인터넷에 검색합디다 얼마인지.
보고 있자니 답답해서 아이허브에서 스윽 훑어보고 주문한 샴푸가 지오바니 골든위트 샴푸.
좋은가봅니다. 별 말 없이 한통 더 시켜달라는 걸 보면... 
방학이라고 집에 가져왔길래 샴푸 한번 해보니 별로 뭐 다른 줄은 모르겠는 평범한 샴푸입니다.
아 정확히 말해야죠. 아이허브의 다른 샴푸들과 딱히 뭐 다르지 않다는 것 입니다. (기준-아발론오가닉스)

아, 미용실은 바꿨습니다 부모님 다니는 곳으로. 
이제 혼자서도 잘 다니는데 거긴 뭐 사라고 안 해서 좋다네요. 어이고. 미쳐.


데저트에센스 코코넛 샴푸 는 혹시 보신 분 계실 지 모르겠으나 며칠 전에 택배박스에서 꺼낸 놈입니다.
아주 차가운 새제품인데 요며칠 궁금해서 써보니 신기한 샴푸에요.
지오바니는 아주 평범한 아이허브 샴푸다웠다면 얘는.... 샴푸 같지 않습니다.
일단 생긴 것부터 튜브형인 게 이상합니다. 보통 헤어제품이 튜브인 경우는 트리트먼트가 그렇죠? 크림처럼 쭉 짜서 써야하니까요. 
예상한대로 쭈욱 짜야하는데..... 잘 안 짜져요. 제 샴푸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내용물이 시원하게 안 나옵니다.
힘겹게 손바닥에 짜고 나면 어라???? 트리트먼트???????? 잘못샀나 싶어서 손바닥 비비기 전에 제품 다시 확인합니다.
샴푸가 맞습니다. 근데 왜 트리트먼트처럼 생겼지????????????? 이상하다 싶지만 일단 손바닥 비벼서 샴푸 합니다.
어라? 거품이 특이한게.... 거품이 거품샤워하는 느낌, 혹은 시세이도 퍼펙트휩 그런 폼 느낌 비슷한.... 특이해요 특이하더라고요.
데일리샴푸로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린스는 필수. 머리카락이 좀 뻣뻣해지는 감이 있거든요.

+++++ 오늘 아침까지의 후기를 덧붙이면 동생도 어머니도 매우 좋아하시네요. 아버지는 안 쓰셨지만.... 
동생이 본인 목욕바구니에 얘를 넣는 걸 발견했고, 어머니가 샴푸 어디갔냐고 찾으시고요. 
어제 어머니 머리 감고 나서 안방 샤워실 들어갔더니 묘하게 달큰한 냄새가 나더니 데저트에센스 코코넛샴푸 냄새였나봅니다.
아무래도 목욕미용 카테고리 세일 끝나기 전에 두어통 주문해야겠습니다.






네이쳐스게이트 샴푸 시리즈입니다. 양 많고 저렴해서 정말 많이 썼어요. 
동생도 지오바니 쓰기전엔 네이쳐스게이트 샴푸 사용했었습니다.
이것들의 장점은 일단 양이 많고, 그리고 싸다는 것. 그리고 아주아주 무난하다는 것....?
사실 무난하기가 참 쉽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샴푸에 별 의미 두지 않는 분들에게는 거의 최선의 선택일 겁니다.
한 다서여섯통 정도 사용한 것 같은데 지금은 허벌인가 비오틴이 샤워실 선반 제일 안쪽에 고독하게 방치되어 있습니다.
너무 무난해서 손이 안 가더라고요 이제. 그리고 제 무난템이 아발론으로 바뀌어버린 탓도 있고요.

처음엔 석류로 시작했는데 이 풍선껌 같은 향이 영 거북스럽더라고요. 되게 싼 석류냄새입니다.
바디제품에서 향기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더 그렇습니다. 다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점은 향기는 머리감고 나면 사라집니다.
그리고 헤나, 허벌, 비오틴 이렇게 돌려가며 두어개씩 주문했는데 셋 다 비슷비슷하고 얘네들은 향이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네이쳐스게이트 샴푸 쓸 때는 린스 사용을 안 했어요.
원래도 린스는 안 썼고 샴푸만 했는데, 얘네도 그렇습니다. 머리카락도 뻣뻣해지지 않고요.
그런 걸 보면 얘네는 그냥 황산염 무첨가일뿐 마트에서 구매하는 샴푸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합니다. 제형도 그렇고요.







위에서 벌써 두어번 언급한 아발론오가닉의 샴푸. 
사실 아이허브에서 샴푸 입문하기 젤 무난무난하고 유명한 제품이 아발론 비오틴 샴푸 죠. 
처음 주문하는 분들의 장바구니에 하나씩은 꼭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실망이라는 분도 많고요.
제가 그런 경우입니다. 좋대서 샀더니... 엥? 뭐야 이게? 싶었어요.
이게 아이허브에 구매한 첫샴푸였는데 이 뻑뻑한 느낌이 되게 어색하더군요. 그래서 엄마주고 전 사용 안하다가...
어느날 우연히 다시 한번 써봤는데 이게 무슨 일이죠? 머리가 막 가볍고 상쾌하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

그 후로 그런 느낌은 몇 번 못 느꼈지만 여튼 그때 그 경험을 잊을 수가 없어 대용량으로 구매해서 계속 사용중입니다.
이게 제 데일리샴푸에요. 아이허브에는 대용량이 초록색 샴푸밖에 없던데, 쿠팡글로벌에서는 비오틴 샴푸도 대용량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린스를 너무 안 써서 저때 2개 사둔 아발론 컨디셔너 를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진짜 2년 넘은 것 같은데.
물론 아발론 샴푸를 데일리로 쓰면서부터는 컨디셔너도 필수로 사용하고 있지만 딸깍 용기가 불편해서 다른 린스도 쓰고 있거든요.

전 얼굴과 몸을 비롯해 당연히 머리도 건조한 편이라 3일 안 감으면 차분한 생머리처럼 보입니다. 떡진 게 아니고요.
고등학교 다닐 땐 친구가 너무 신기했을 정도. 
보통 아침에 머리 감느라 바쁜데 숱많고 반곱슬인 저는 늘 밤에 샴푸하고 자니까 아침엔 밥 먹느라 늦었었죠. 
아침에 머리 감는 일은 정말 별로 없습니다. 감고나면 해그리드 되니까. 아 이게 아닌데.... 
여튼 이제 슬슬 나이가 들어가니 삼일쯤 되면 저도 가려워서 안 되고요, 탈모 걱정도 해야하고 그래서 이틀에 한번 밤에 감습니다.
그리고 1,2차로 나누어 샴푸하는데 초벌샴푸 하는 건 상당히 좋은 습관인 듯합니다. 2차까지 마친 후에 컨디셔너 하고 헹구고요.




지금 샤워실 선반에 있는 제 샴푸/컨디셔너들은 아발론오가닉스 비오틴 샴푸/컨디셔너, 네이쳐스게이트 샴푸, 데저트에센스 코코넛샴푸, 그리고 국내제품인 애경 네이처링 샴푸/컨디셔너 입니다. 
(방금 검색해서 네이처링 샴푸인 거 알아냄)



 
(이미지 출처 - 구글)



사진 속 가운데 파란색 리프레싱 샴푸죠. 얘도 무난무난하고 괜찮습니다. 두피에 똥을 주거나 가렵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두피 고민 없을 정도로 머릿결도 두피도 건강했었는데 (반곱슬이지만 건강함) 몇 달 전부터 막 가렵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샴푸보다 컨디셔너가 더 좋네요. 네이처링 컨디셔너 쓰느라고 아발론 비오틴 컨디셔너는 오늘도 찬밥신세인 것....
이거 다 쓰고 나면 컨디셔너 사지 말고 비오틴 컨디셔너를 저 통에 담아서 써야겠습니다. 딸깍 용기는 불편하니까.








이건... 샴푸는 아니지만 머리에 뿌리거나 마르거나 뭐 그런 것들입니다.

지오바니가 쫘르르 있어 같은 제품인 줄 아시겠지만 ㄴㄴ 아닙니다. 

지오바니 프리즈비곤 헤어세럼 이에요. 일반 헤어에센스와 별 다른 게 없어요. 그냥 실크테라피 느낌입니다.
근데 좋다고 전혀 느낄 수 없는... 일단 제가 헤어에센스를 안 쓰긴 하는데, 각종 헤어에센스를 섭렵하신 어머니께도 인정받지 못했음.
그렇다보니 아이허브 구매 초반에만 몇 통 사보고 근 일년간은 안 샀네요. 
이거 바르고 잔다고 얼굴에 여드름 난다거나 하진 않아서 무난돋는 에센스 찾는 분들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지오바니 헤어스프레이 에요. 이것도 예.... 어머니께 인정받지 못한 템.
전 워낙 머리를 그냥 냅두는 편이고, 손고자라 머리는 어떻게 관리를 못 해요. 멋내기가 넘나도 어려운 것...
그래서 스프레이도 안 쓰는데 어머니는 얘 별로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쩌다보니 다 어머니에게 부정 당하는 템들만 나오네요.
다만 일반적인 그 알루미늄통에 담긴 치이이익 안개분사(;;;) 스프레이가 아니고 꼭 헤어미스트처럼 칙칙 뿌리는 스프레이라서
가볍게 헤어스타일링하시는 분들에겐 매우 좋습니다. 
저도 가끔 드라이하고, 고데기하고 뿌릴 땐 상쾌하더라고요.


지오바니 헤어미스트 는 린스하기 귀찮아서 샴푸만 하던 날들... 이거 쓰면 좀 도움이 될까해서 주문했었어요.
하지만 욕실 거울장에 고이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쓸 일이 없네요. 그냥 기분 좋으라고 칙칙 뿌려주는 용도? 노답후기...


호브랩스 에너자이저 모낭자극제 는 할머니, 할아버지 드리려고 샀었어요.
쓰고보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걸 뿌린다고 과연 모낭이 자극이 되었을까.. 자극이 된다면 머리가 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선물대상을 잘못 고른 것... 그래도 비교적 젊은 40대 어르신들에게 선물했었어야 하는데....
여튼 저희집 샤워실 선반에도 하나 두었습니다.
저도 가끔 뿌려요. 괜히 두피나 모발 걱정이 드는 날 한번씩 뿌리는데 그냥 믿고 뿌리는 거죠. 안 뿌리는 것보단 낫겠지 해서.
전 샴푸린스 후에 수건으로 물기 좀 털어내고 모로칸오일 슥슥 발라서 드라이기로 말립니다.
에너자이저를 뿌리는 순서는 모로칸오일 바르기 전에! 왜냐면 얘네둘이 나란히 서있기 때문이죠 하하핫 (;;;)






지금 쓰고 있는 아발론 샴푸가 손가락 두마디 정도 남았는데, 저걸 다 쓰면 아발론 샴푸 말고 사이오스 무실리콘을 사볼까 합니다.
티몬에서 매우 싸게 팔더군요. 600ml에 6,000원 정도. 
용량 대비 가격도 넘나 훌륭하고 무실리콘이라고 하니까 왠지 믿음직한 저는 쉬운 소비자....




(이미지 출처 - 구글)








덧글

  • 속좁은 북극곰 2016/02/07 10:43 # 답글

    두피가려우시다면 싸이오스는 안되요..
    저도 두피가렵고 뭐 나기도하는 편인데 싸이오스쓸까하다가 써보신분이 쓰지마시라고 댓글 다셔서 싸이오스 안샀어요..싸이오스도 뭐 나고 그런가봐요.
    저는 아베다 인바티라인쓰고 두피트러블.가려움.머리카락 빠짐 싹다 해결됐습니다.근데 데일리로 쓰기엔 효과가 너무 세서(?) 아베다 샴퓨어 샴푸 구비해서 1주일에 3일만 인바티쓰고 나머지는 샴퓨어 쓰는중인데 샴퓨어 샴푸는 가볍고,부드럽고,순해요..컨디셔너도 팔던데 샴푸만 해도 뻣뻣하진않아여..참고로 인바티라인은 컨디셔너까지해야 머리결이 안 뻣뻣합니다..
  • 카버 2016/02/07 19:59 #

    앗 덧글 고맙습니다. 유화이님 블로그에서 싸이오스 샴푸를 보고 오 사볼까? 했었는데 티몬에서 핫딜이길래 혹 했었어요. 지루성이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가끔 되게 가려울 때 있더라고요. 아베다를 정가주고 사본 적 없는 저는 넘나도 저렴이성애자인 쫄보인 것... 면세로 장바구니에 담아보겠읍니다! 고맙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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