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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부로 먹고 살기 (오이샌드이치, 스콘..) iherb


집에는 지금 뒤꼍에서 딴 오이와 맛가게 생긴 무화과가 많이 있읍니다.
저는 그것들을 해치워야할 의무가 있고, 방법은 존트 간단하죠. 먹으면 댐.
다행히 저는 오이샌드위치를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일단 재료가 너무 간단하고 게다가 또 맛있는데.. 안 좋아할 이유가 있읍니까..
그럼 요며칠 아이허부로 먹은 것들을 줄줄이 써봅니다. ※ 허접주의 ※ (저는 말했어요...)












제일 단순한 오이샌드위치입니다.
원래는 흰빵(중요)에 마요네즈 바르고 치즈 올리고 소금+후추 팍 절인 오이 올려서 그렇게 먹습니다.
햄 있으면 햄도 넣으면 증맬 맛있죠.
근데 집에 치즈는 없고, 햄은 냉동실에 있지만 슬라이스 아니고 쟌슨빌이라.. 칼질.. 굽기.. ㄴㄴ..
그러다보니 이런 식의 초간단이 되었읍니다.

바싹 구운 쓰리그레인빵에 마요네즈 바르고 소금후추 절인 얇은 오이를 올렸는데... 노맛.
역시 흰빵으로 먹어야 됐는데....... 흰빵이 집에 없는 관계로 흡...
나머지 한쪽엔 아몬드버터를 급히 꺼내서 촵촵 발랐읍니다. 먹을만한데 뭔가 1이 빠진 맛...
빵=존트정직하구신맛, 아몬드버터=존트정직하구퍽퍽한맛, 오이=오이맛....
제겐 단맛이 필요했고 팬시플럼스프레드(=과일잼)을 살짝 발랐더니 올 존맛탱ㅎ 이거야 이거ㅎ!


















집에 노란 체다슬라이스 치즈라도 남아있던 시절...........
빵은 바짝 굽고 나서 바로 접시에 올리면 아래가 금세 눅눅해져서... 식힘망 위에 올림니다.
여튼 이때는 걍 치즈+소금절인오이 냠냠 올려서 먹었죠. 
유제품 안 먹는 비건이나 아님 다이어터, 기타 홀푸드베이스식단 하시는 분들, 치즈는 어케 포기하십니까..
진짜 치즈는 너무 완벽한 것 같구 그렇읍니다.
이따 마트가서 파르미지아노 어쩌구 치즈 사오려고요. 
왜냐면 파스타 먹고 싶은데 파스타도 떨어지구 그래서.. 치즈도 떨어지구.. 사면 좋으니까..














오이는 아예 필러로 쭉죽 밀어서 이렇게 소금 후추 절여놓으면 편합니다.
재료손질을 해두면 요리 자체는 진짜 편하죠. 그냥 레고 조립하듯 딱딱 끼워 맞추면 되니까.
도마를 꺼내거나 칼 쓸 필요도 없고요. 
오이 중간부분이라 씨가 많이 보이는데, 파낼까 하다가 그냥 먹기로 했읍니다.
징그러운 오이는 진짜 징그러운데.. 얘는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후추는 이렇게 재울 때 뿌리고, 먹기 전에 또 뿌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리그레인 빵은 이렇게 생겼읍니다. 
아이허부에서 빵 파는 건 아는데 어케 생긴건가 궁금하신 분들 계실까봐!
이게 종류가 여러가진데 여러개 먹어보니까 여튼 다 이렇게 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보통은 얘를 굽다가, 저 뒤집개?로 절반 또각또각 잘라줘요.
중약불에 바짝 구워야 맛있어요. 오븐보다 팬이 훨씬 빨라서 팬프라이함다.
이 빵 조리 안 하구 그냥 드실 수 있는 분들 진짜 건강마니아 인정.. 쵀고...















바짝 꾸운 빵에 오이만 올릴까 하다가~~~~~~~~~~~
냉동실에 있던 바나나가 생각나서... 도마 꺼내기도 싫고 그릇 위에서 뚝뚝 칼질.... 코렐 짱..
바싹 구운 빵 위에 절반씩 올렸읍니다.
아몬드버터와 바나나는 잘 어울립니다. 근데 이게 좀 밍밍하거든요.
그래서 카카오닙스나 카카오파우더를 뿌리면 좋을 것 같아서 부려봤읍니다.
느낀점은 냉동바나나는 쓰지 말자. 실온바나나를 쓰자......... ㅇㅇ........ 맛은 있슴다. 
나머지 반쪽 오이에는 아몬드버터+플럼스프레드(과일잼) 올렸고요. 맛있죠 ㅇㅇ.


















무화과 등장! 시들시들 무화과 진짜... 아 작년에 먹은 무화과들 진짜 상급템이었는데...
이 무화과는 크기는 엄청 큰데요. 맛이 그냥 '무화과맛' 입니다. 너무 정직해..
과일은 좀 사기친 맛이 있어야 되는데 얘는 그냥 무화과맛....
맛은 둘째치고 넘 시들거려서 얼른 없애야 합니다. 아무도 안 먹고 저 혼자서 룰루~~~~
아 근데 빵에 아무것도 안 올리고 그냥 아몬드버터만 올려도 맛있어요. 꼬소함니다.
커피는 아몬드브리즈 1/3에 커피 2/3 채운 거요. 둘 다 시원한거라 얼음 노필요















그런데요... 이게 매일두유는 80칼로리인가에 성분이 깔끔하고...
아몬드브리즈는 칼로리가 그 절반이면서 성분은 안 깔끔하그든요...........
저는 아몬드브리즈보다 두유가 더 믿음이 가고 막 그렇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둘 다 수입콩, 수입아몬드인데....... 둘 다 싸니까 그냥 먹어야겠져 개소리말구..?
약콩두유 먹을 땐 국산콩 자부심이 있었지만 (ㅋㅋㅋㅋㅋ) 너무 텁텁해서 커피랑은 좀 힘들었그든요
그래도 아몬드브리즈 맛있으니까 계속 먹겠읍니다. 단맛은 커피로 중화....♡ : 급결론 탕탕















아! 와사비! 열어분 와사비 이거 맛있는데 드셔보셨나요. 생와사비~~~~~~
아보카도 한창 먹을 때 샀던건데 아직 남아있읍니다. 
어디서 샀냐면 롯데마트 초밥파는데 거기 찡겨있어요.
저기 제품에 보이는 것처럼 정말 저런 와사비가 나옵니다. 분말을 물에 갠 그런 와사비가 아니구...
그래서 존맛탱. 와사비 시러하는 양반들도 이건 맛있어할 걸............
인터넷에 보니까 국산제품인 녹미원? 도 있던데... 그건 인터넷배송이라 못 사봤고요.
여튼 이거 맛있다고 추천드립니다. 중국산이더라고요. 















이건 어제 심심해서 구워본 밥스레드밀 팬케이크와플믹스 그거에요.
집에 스뎅팬이 없어서 저는 걍 코팅팬이거나 무쇠팬이거나 둘 중 하나인데.....
팬케이크는 코팅팬에 기름 없이 하는 것이 잘 되더라고요. 어차피 반죽에 기름 들어가고..
근데 계란 1개 넣으라던데 안 넣고 했더니... 이거 엄청 뻑뻑하고... 
완성된 모양새가 꼭 꿀호떡 그것 같지 않습니까?
오늘내일쯤 한번 더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우유 좀 더 넣고 묽게......
일단 저 상태로 먹는 것은, 메이플시럽을 어떻게 뿌려도 노맛이었읍니다.
킹아서 팬케이크는 진짜 폭신폭신 보드라움 쩔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메이플시럽은 나우푸드coombs보다 훨씬 맛있어요. 진하고 맛도 더 고급짐다.
coombs는 색도 연하지만 맛도 연했그든요? 용기도 이게 훨 편하고요.
coombs(뭐라고 읽는지 몰라서 계속 영어씀)는 질질 흐르더니...














무슨 뻘짓을 한다고 이 날은... 팥조림을 했읍니다.
빙수에 들어가는 그 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팥빙수 먹다가 나 이거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데, 나머지는 다 집에 있거나 만들 수 있고...
팥은 사야되는데 사는 건 좀 껄쩍지근하다... 그럼 만들어? 싶은 것 ㅋㅋㅋㅋㅋㅋ
몇 년 전에 올리브티비에서 이이지마 나미가 팥조림 만드는 거 봤었거든요. 홈메이드쿡인가.
검색하니 바로 나오데요? 그래서 그대로 따라했쥬. 물론 팥양이랑 설탕양은 대충....
딱 봐도 제 팥이 3배는 많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팥이 유기농인지는 모르겠고 설탕은 아이허부에서 산 올개닉으루 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 한꼬집 넣을 걸, 이이지마 나미 레시피에는 소금이 없길래 그냥 안 넣었읍니다.















냉장고에서 하루 지나니 요런 상태. 국물이 살짝 자작하게 있어 촉촉했고요.
이렇게 꽉 차는 유리통 하나랑, 절반짜리 유리통 하나 나왔어요.
얘로 빙수 먹어야지~~~~~~~~ 했는데 막상 하려니 귀찮고... 
근데 또 얼른 쓰긴 해야되고................
찾아보니 얘로 비비빅도 만들 수 있더라고요. 근데 아이스크림 얼음틀 없어서 사야댐.......
















그래서 스콘 또 만들었어요. 계량은 이번에는 그냥 대충 했읍니다.
흑호밀 반, 스펠트밀가루 반, 베이킹파우더 6g 넣고, 소금 한꼬집, 올리브오일 50ml쯤...?
팥조림이 다니까 설탕은 안 넣어요.
일단 가루랑 오일을 푸드프로세서에서 반죽했읍니다. 반죽에 손대는 거 딱 질색이구..
그렇게 꺼내서 위생팩에 넣고 팥조림도 넣어줘요.
팩 안에서 반죽을 뭉쳐서.... 자르고 합치고 자르고 합치고 해줍니다.
동그랗게 모양 만들고, 밀대로 쓰윽 밀어 피자처럼 8등분.
하나씩 떼어 180도 오븐에 20분 좀 못되게 구웠습니다.













식힘망에서 식힌 후 오븐 상태. 
아무래도 통밀+호밀이라 가루 부스스 떨어지긴 하고 뻑뻑한데...
뭐 저는 그러려고 만들었으니까............... 흐흐
베이킹 1도 모르지만 뭔가 층이 생긴 것 같은데 착각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개는 먹어서 없습니다. 빡빡해요. 우유랑 먹고픈 맛.
맛있다고는 절대 안 ㅎㅁ....

아, 오븐에 굽기 전에 계란 노른자 슥슥 발라줬더니 윗면에서 광택납니다
스콘이 바를 수 있는 하이라이터는 바루 계란 노른자였던가여~~~~~~~
지난번 생크림스콘은 위에 생크림 발라줬었그든요...
반죽이 축축해서 축 늘어지고 커지고 그랬지만... (근데 맛있었음니다)














이건 동생이 광주에서 사온 빵. 베비에르 라고 유명한 빵집이라는데.........
생크림+단팥빵은 냉장고에 있고, 고로케랑 이것 저것도 냉장고에.
얘네 둘은 모지? 싶어서 하나를 꺼내봤읍니다.
















일단 딱 절반으로 잘랐더니 브루베리 콕콕콕. 가장자리에 조금씩 있는 것은 옥수수냐 했더니 밤.
하루 지난 빵이라 촉촉한 상태더라고요. 촉촉해도 맛있는데 구워먹어야 될 것 같아서...
또 오븐에 돌립니다................















자르는 면마다 블루베리가 저렇게 막 콰콱콰콰콰 박혀있어요. 
그래서 빵이 좀 답니다만 맛있어요. 가격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부루베리빵....
광주의 인심... 눙물난다.......






- 끗 -



덧글

  • 2017/08/22 19:19 # 답글

    오샌 약간 핵존맛느낌나네여 오이 비싸니 치즈라도사야지
    아 포스트 잘 보고있었?읍니다 왠지 덧글을 한번정도는 남겨야할것같아서 남깁니다 구럼
  • 카버 2017/08/22 20:40 #

    볼님 덧글 핵졸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박함과 사랑스러움과 할말은 다 해야겠는 무언가가 다 담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존맛은 흰빵+치즈+오이+햄으로 가능한데... 아까 저 부루베리빵에 아몬드버터+오이 올려도 맛있더라고요. 빵이 달기 대문이겠지요? 껄껄 고맙숩니다. 그럼 저도 20000.... 굿밤 보내십시오!
  • 역시 좋아 2017/08/23 08:39 # 삭제 답글

    면생리대에 뚱딴지같은 msm댓글도 정성스레 답변해주시구 감사함미다
    오이...오이싫어하는데 저렇게먹으면 맛있을지 도전해볼게요.. 음

    맞다 msm과 프로폴리스 알로에 증류수 영업당해서 어제 결제했어요..
    아이허브 처음 사보는데 개미지옥 예정이네염
    모두 여기서 보고 다 결제하는거같아요 ㅋㅋㅋㅋ 요즘 정독하는재미로 삽니당..자주 글쓰러 와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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