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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본 영화들 etc


<제로 베팅 게임 (Betting On Zero)>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개소리에 대해 들어본 분이 분명 계실 것입니다.
암웨이나 애터미, 허벌라이프 기타 등등....
저는 다단계나 네트워크가 뭔 지도 모르던 나이부터 암웨이 제품을 썼읍니다.
엄마가 팔이피플이었던 건 아니고요, 엄마가 암웨이를 좋아해서... 후...
어른들 암웨이에 대한 인식이 '비싼데 질은 좋다' 이런 거더라고요.
비싸면 시밤 질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패션템도 아니고..
암웨이 비싼 거 너무 잘 알구요. 
그럼 질은 좋냐? 이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ㅎㅎㅎ 과연 ㅎㅎㅎㅎ

여러분 집에도 분명 암웨이나 애터미 제품들이 있을 수 있어요. 
울이 엄마나 할머니 같은 분들이.. 계시니까.
또 친척이나 지인 중에 암웨이충들이 있을 수가 있죠.
암웨이로 성공을 꿈꾸며 내 자식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거라고 하는 그런 새럼들.
다단계충들은 브랜드만 바뀌지 계속해서 다단계를 하더라고요.
사돈의 친척중에는 제이유네트워크 망하니까 암웨이로 갈아탄 케이스가 있더군요.
다이아몬드까지 달구 떵떵 사는 사람도 있고, 다이아 단 친척이 부러워 암웨이 시작하는 새럼도 있고..
여튼 다단계의 세계는 참말 다양하고 복잡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다 떠나서 저는 일단  다단계 피라미드 업자들을 매우 시러합니다.
구체적으루 다단계의 구조를 알면 더 잘 싫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봤읍니다.
결과적으루 매우 도움이 되었고...
저 같은 분들이 계시거나 혹은 궁금했던 분들이 계신다면 이것을 보시길 바라요.
요즘은 인스타그램으로 다단계 업자들이 부를 뽐내면서 사업한다는데..
제가 커뮤 보다보니까 '그 사람들 돈 진짜 많이 버냐' 이런 글도 종종 올라오더라고요.
낚이기 쉽겠어 아주...... 그런 분들도 보시면 좋겠슴다.

내용이 유익한데 심지어 또 재밌기까지 합니다.
글이구 빌 액크먼(이미지 속 저 양남)도 잘생기고 귀티 좌르좌르..
결과는 당황스럽지만 자연스럽기도 해요. 그거시 현실이구 그렇읍니다.

허벌라이프와 빌 액크먼의 싸움인데 저는 암웨이만 얘기했네요 데헷
허벌라이프는 잘 모르구 암웨이만 알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



















< 인사이드 잡 (Inside Job)>

<제로 베팅 게임> 에서 빌 액크먼이 공매도 치는 게 나오그든요...
공매도 공매도 하다보니까 <빅쇼트>가 생각나더라고요.
저 <빅쇼트> 진짜 재밌게 봤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2015년에 <빅쇼트>, <스포트라이트>, <마션> 보고 미국뽕 맞을 뻔...
여튼 넷플릭스에 2008 서브프라임모기지 다큐가 있고, 심지어 재밌다길래 봤읍니다. 
맷 데이먼이 나레이션 하는데 목소리 진짜.. 메마른 느낌으루 차분하게 설명해주는데 너무 조아요.
문과충인 저는 경제에 무지하고 숫자에 관심이 1도 없고 못합니다만
<인사이드 잡>은 워낙 설명이 친절하고 편집이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 다큐를 보니까 미국도 진짜 존나 썩었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빅쇼트> 보고  와우내 미국 이런 영화를 만드냐 ㅎㅎㅎ 정신 나갔내 ㅎㅎㅎ 했던 게 싹 가라앉았슴다
와 보는데 진짜 어이가 없구 넘나 열받고 그랬읍니다
순시리 같은 애가 미국에는 존나 많아요. 근데 심지어 아직도 잘 나감;;;;;;
아마 주식, 경제, 정치 잘 아는 분들은 더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모르는데 그냥 관심만 있으신 분들도 재밌을 거에요. 제가 그 케이스.

저 이거 보면서 메모 되게 많이 했는데, 지금 읽어보니까 딱히 블로그에 쓸 말은 없네요.
다큐 마지막에 누가(누군지 안 적어둠) 이런 말을 하는데요.

"왜 금융 전문가는 돈을 많이 받죠?
..엔지니어보다 적게는 네 배, 많게는 백 배까지도요.
진짜 엔지니어는 다리를 만들고, 그들은 꿈을 만들 뿐인데.
그 꿈이 악몽이 됐을 때의 책임은 또 다른 누군가가 지겠죠"

실제로 이 사태를 불러일으킨 놈들은 몇 천억씩 세금도 안 내고 먹었고
회사에서 나와 백악관에 들어가거나 관련 기관에서 일하면서
망한 회사들을 살리겠다고 국민들 세금을 또 몇 천, 몇 백억씩 집어넣었어요.
이 상황을 누가 만들었는데, 이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놈들이 그 놈들인 것.....
결국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이 제일 심하게 된 셈입니다.
있는 놈들은 이미 몇 년동안 엄청난 보너스 받으면서 다 챙겨두었기 때문..



















<빅쇼트 (The Big Short)>

<인사이드 잡> 보고 나니까 <빅쇼트> 가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봤더니, 제작년에 볼 때랑 느낌이 확 달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는만큼 보인다구 ㅋㅋㅋㅋㅋ 정답이내.... 이렇게 무시무시한 영화였내......
쟤네들 저러구 나오다가 월가놈들 진짜 무식하다는 거 알고 막 춤추는데요
브래드 피트가 니네 지금 뭐 하는 거냐고 한소리 하거든요. "춤은 추지마" 이렇게.
여튼 브래드 피트 캐릭터가 매우 흥미로웠읍니다.....

한번 본 영화는 짧게 끗내기로...........
















< 뱅크시를 구하라 (Saving Banksy)>

1도 몰랐던 얘기들을 다큐로 보는 즐거움이란.........!
그라피티는 법적으로 공공기물 훼손에 들어가기 때문에 제재가 가해집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그라피티 그리다가 잡히면 징역도 산다고..
실제로 8년 살다 나온 아티스트 얘기도 언뜻 나옵니다.
여튼 일단 그림이 그려지면, 건물주에게 경고장이 날라간답니다. 지우라고.
지우지 않으면 또 다른 제재가 가해지거나 그렇기 때문에....
건물주는 열받아서 페인트로 싹 덮어버리기도 하고
아님 다른 사람들이 낙서를 더하기도 하고.......
찰나의 예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슴다. 언제 지워질 지 모르니까.
아티스트들은 그 스릴을 즐긴다구 함니다.
그 그림이 그 장소에 있어야 하는 까닭도 있지만, 그 스릴! 크!

근데 다큐를 보면서 놀란 부분은 ㅋㅋㅋㅋㅋㅋ
유명한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떼어다가......
팔아서 부당이익을 챙기는 새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존나 신박합니다.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은 이거 내가 그렸다! 하고 밝힐 수가 없지 않슴니까
이거 내가 그렸다 하면 잡혀가는데.....
그런 점을 이용하는 건지...
벽에 그리면 벽을 떼어다가 팔고 그럽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그렸던 작품이 있는데, 그것도 떼어왔다고 하는데 기함했슴다
뱅크시랑 같이 작업했던 아티스트가 '그걸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 ㅋㅋㅋ

다큐 속엔 저렇게 부당이득 챙기는 사기꾼도 있고
뱅크시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어서 지키려는 사람도 있고
미술관도 나오고 기타 등등 흥미로운 포지션이 많이 나옵니다.

















<음식이 약이다 (Food Matters)>

보려다가 중도 포기.. 저랑 안 맞습니다.
극단적인 새럼들이 많이 나와요.
오~ 싶은 것도 많은데........ 얘네는 너무 피곤하고.......
이미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재료들은 다 죽은 것들이고 영양학적 가치가 없다는데
기운 쫙 빠져벌입니다.. 시밤 그럼 뭐 나는 그럼 무엇을 먹고 있냐고....
섭취하는 것에서 날 것의 비율을 51% 이상으로 높이라고 하던데...
마트에서 사는 것도 이미 다 죽은 거라면서.. 흡....
얼마 안 보고 다큐를 꺼서 할 말은 없는데, 이거 서비스 종료됐다고 들었읍니다.

그래도 기억나는 말들은 좀 있어요.
백년간 쓸 건물이라면 싸구려로 짓겠어요? 하면서
우리 몸을 건물에 비유하더라고요.
쓰레기를 먹으면 쓰레기가 된다고.........

You are what you eat. Food matters.

요즘 맛집이고 뭐고 보면 다 달고 자극적이구 기름지고 그런 것 너무 잘 알겠고
걱정되는 것은 사실인데....... 고치기가 쉽지 않슴니다.
그래도 제가 좀 안 하는 것은, 일단 외식을 거의 안 하고요.
해도 애들 먹고 다니는 그 빨간거 치덕치덕 단맛 짠맛 폭발 그런 것은 안 먹습미다.
어딜 가도 비슷하고 똑같은 맛. 치즈로 대충 가린 맛.
어른들이랑 식사를 하러 다녀서 그런지 외식할 땐, 집에서보다 좋은 걸 먹으려고 하고요.
단 음료도 안 마셔요. 언젠가 썼지만 저는 마시는 걸로 살 찌는 게 제일 억울하고 싫어요.
디저트도 안 사먹습니다. 카페탐방 이런 거 관심이 없어...
마트 가면 냉동/냉장 코너에 갈 일 없죠. 치즈랑 우유 사러 가는 거 아니면.
무슨 만두가 맛있고 뭐가 유행하고 이런 거 잘 모릅니다.
라면 잘 안 먹고........... 면 진짜 좋아하는데 라면을 안 먹내...

또 뭐가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몸 버리는 것도 많이 먹는데, 그나마 저런 습관으로 겨우 붙들고 있는 것 같슴다.
근데 이 상태로는 말도 안 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다큐는..
스테이크 한 덩어리 먹어봤자 스피루리나만 못하다는 거 아니야......
내가 영양 섭취하려구 스테이크 먹는 줄 알어 얘네는...

















<택시운전사>

아직도 절찬리에 상영하고 있군요.
할머니랑 같이 보고 왔고요. 별로 할 말은 없읍니다.
보러 갔다가 카라멜팝콘 옴팡지게 먹었읍니다. 후........
바로 위에 <음식은 약이다>에 식습관 나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써놓고 ㅋㅋㅋㅋㅋ
인간이 이렇게 모순 덩어리 아니겠읍니까..................
저의 유일한 디저트라고 생각해주십시오........

평일 밤 영화였는데, 사람이 드글드글 하더라고요.
제일 큰 상영관이었는데 꽉 차서 진짜 놀랐읍니다. 덩케르크보다 더 많아.. (당연)
물론 병신새끼들도 그와중에 꼭 있죠.
중간에 핸드폰 열어보는 새끼... 카톡! 카톡! 울리는 새끼... 등등..
류 얼굴 너무 많이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막 엄청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라 좋았고요.
그 엄태구 배우 연기가 인상 깊었읍니다.
무슨 장면인지 다 알고 갔는데도 가슴 쫄리구 그랬네 뺌......
근데 ㅋㅋㅋㅋ 어느 장면인진 몰라도 중간에 사람들이 박수 몇 번 치더라고요. 어디였지...















<봄날은 간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봤읍니다.
저한텐 이게 겨울 영화인데, 보니까 사계절이 다 있더군요.....
아, 가을은 아니었나? 여튼 빨간목도리 칭칭 감고 자고 있는 이영애 증맬 비주얼숔이었구..
저는 어른 여자 되면 다 이영애처럼 되는 줄 알았읍니다만.....
너무 슬프고 통탄스럽다 광광 나도 어른 여자인데 광광

베이글녀 베이글녀 해대는 것들이 유지태 보면서 좀 짜그라들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적당히 못 생겨도 목소리, 덩치 좋으면 굿(good)으로 버무리는 새럼입니다.
유지태는 너무 완벽하지............
영화 보니까 너무 좋은데 또 슬프고....
제가 은수면 애초에 상우를 안 만났을텐데....... 문제는 제가 은수가 아니라는 것ㅎ;ㅎ
저는 이영애도, 유지태도 둘 다 이게 제일 좋은 연기였어요.
이영애한테는 <친절한 금자씨>가 있고, 유지태에겐 <올드보이>가 있지만.. 제 취향은.
















<동주>

대사 따느라고 여러 번 본 <동주>. 글도 올렸었지요? 고로 감상은 생략합니다.
저는 청초하고 아름다운 강하늘을 <동주>에서 만나서 행복하구
<파수꾼>의 박정민이 연기를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어서 즐거웠고 그랬습니다.
다만... "동주는 문학을 좋아하지?" 하는 여진이는 진짜 더이상 보고 싶지 않타..

저는 이 영화가 흑백이라 참 좋습니다.
예산문제 때문에 흑백이라고 들었던 것도 같은데, 흑백이라 좋아..
맘에 드는 장면들 여럿 있는데, 몽규가 쫓기다가 동주창문 두드리던 게 제일요.
몽규가 "내일 가야되는 이유가 있니? 내는 지금 같이 갔으면 좋겠다" 하는데 심장 쿵
절박한데 보챌 수는 없고 그와중에 절제된 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주는 이 난리에도 시인이 되려는 게 너무 부끄러워서 아무 말 못하고......
















<신데렐라>

이건 영상미? 영상미라고 하나요. 여튼 볼 게 많아서 눈이 즐거운 영화였읍니다.
신데렐라 모르는 새럼도 있나요..........
다 아는데, 또 특별히 달라진 것도 아니고 걍 동화의 영화ver인데도 재밌더라고요.
이 정도의 영화ver만 나와도 영화관가서 보겠다 싶었읍니다.

엘라(=신데렐라)야 세상혼자사는 넌씨눈인 거 다 알지만...
계모역할이 재밌더라고요.
나 진짜 사랑하는 사람 있었고, 알콩달콩 두 딸 낳고 살았는데....
어쩌다가 니네 아빠 만나서 다시 새인생 살아보겠다고 빚 옴팡 지고 재혼했더니
니애비 죽어서 내 인생 말아먹게 생겼다.
내딸들이 왕자 만나서 우리집 다시 살려야하는데 너 따위가 방해해? 하는 사연부여....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제가 보기엔 계모선생님이 직접 왕자를 꼬시는 게...

엘라가 생각보다 안 예쁘고, 변신해도 좀 촌스럽던데
그래도 영화는 마법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웠읍니다.
















<암살>

티비에서 <암살> 하면 저는 그냥 보거든요 ㅋㅋㅋㅋㅋ
전에는 <도둑들>이 그랬는데 이제 그거 잘 안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
티비에서 하면 걍 보는 영화들 다들 있잖습니까...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이나... 그런 거에요... ㅇㅇ....

이거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안 봤는데.....
개봉작들 내리고 나면 iptv에 9,900원에 풀잖아요. 소장용이라고 하면서...
2주인가 지나면 딱 반값되고..........
부모님이 9,900원일 때 <암살>을 결제했읍니다. 덕분에 소장잼....

이 날은 티비에 <암살> 초중반쯤 나오고 있더라고요. UBN인가 뭔 채널에서..
걍 소장vod 재생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습니다.
마지막 하미네이터 아주 인상적이었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내가 이 칼을 너한테 꽂아야 완조니 죽을 수가 있겠다!!!!!!!!!!!!!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이것도 올레티비 소장용 vod 입니다.
싸게 팔 때 샀었는데....... 그때 샀던 게 이거랑 매트릭스,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 테이큰.
테이큰 뭐냐 싶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설날에 봤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틀었읍니다
저는 이거 참 좋아해요. 앤이 미용실 홀라당 들어가서 머리 체인지 하길래...
저도 생각만 하던 히피펌인가 해그리드펌인가 하는 것을 해보려다가 꾹 참았읍니다.
그냥 핑계 찾는 중인 거니까 너무 괘념치 마새요...
저도 제가 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ㅇ....

혹시 영화 안 보신 분들 계시면 한번 보세요
참 사랑스럽습니다. 동화 같지만 동화는 아니고...... 그래도 아름답죠.


















<피키 블라인더스>

넷플릭스에 있던 영국 드라마. 꽤 오래 되었지요?
'뭐 볼 거 없나...' 하구 뒤적대다가 한번 틀어봤읍니다.
드라마가 때깔도 좋고 음악도 좋고 심지어 토마스 셸비 목소리.............
킬리언 머피 좋다고 하니까 친구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보라고 했는데
보다가 졸려서... 흡... 그러던 와중에 본 드라마라 더 좋았읍니다.
진짜 미친 섹! 도! 시! 발!
이게 영화면 너무 좋겠다 싶더라고요. 4시간짜리여도 볼텐데...
저는 드라마면 무조건 끝까지 못 봅니다 특히 해외드라마는 더더욱....
시트콤은 보겠는데, 이런 드라마는 잘 못 봐요 질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까지 다 본 미드는 오로지 <빅뱅이론> 뿐이여요.........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2인가에는 톰하디도 나온다던데....................
야금야금 하루에 1~2개씩이라도 보려구 해봐야겠슴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고딩때 본 영화여요. 친구들이랑 같이 봤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보았읍니다. 
어릴 때 본 거라 "미래에서 기다릴게" 이거 밖에 기억이 안났었는데...
여기서 마코토한테 어른친구가 있다는 게 좋더라고요. 그 친구가 심지어 가족인 것도!
이모랑 대화가 된다는 게 참 좋지 않습니까. 친구한테 못 할 얘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그건 타임리프야" 하고 얘기해주고
마코토가 별 거 아닌 일에 타임리프를 계속 쓰니까
"니가 이득을 보는 만큼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고 무심하게 말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다 치아키의 고백이 무서워 타임리프를 몇 번 쓰고난 후에는
"잘 안되면 과거로 돌아갈 생각으로, 지금까지 신나게 놀았잖아" 라며
전래 무표정으로, 아~무렇지 않게 마코토에게 팩트폭격을....
저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읍니다. 그리구 그건 내 인생에 큰 선물이라는 생각도 하고요.

글이구... 이거는 저으 남자취향...
저는... 치아키 말고 쟤를 좋아합니다... 까만애...
이름 까먹었네 엊그제 본 건데......

그나저나 여자-남자 소꿉친구 판타지는 증말 ㅋㅋㅋㅋㅋ
어릴 때 이시영의 <한눈에 반하다> 만화책 읽으면서 강한새를 그렇게 품었는데..
이 판타지는 백년 뒤에도 계속 될 예정인가봅니다....


















<최악의 하루>

제가 조아하는 권율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배우들이 다 너무 웃기고 엉망진창이라 좋습니다
누구 하나 제대로 된 인간이 없는데..... 그래도 권율 귀엽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
(저 쓰래기 컬랙터 아님)
전에 본 건데 갑자기 웃고 싶어서 다시 본 영화입니다.
저는 재탕 삼탕 자주 하는 편....
이거 보면 엥? 이거 완조니 트찔이들 총망라해둔 영화 아니냐? 싶었슴다
트이타 1밖에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완조니 트이타감성이던데
트이타분들은 어케 생각하실 지 모르겠네 (관심없음)


















<멋진 하루>

<최악의 하루> 보니까 <멋진 하루>도 땡기길래 또 틀었읍니다 ㅋㅋㅋㅋㅋ
둘 다 완전 재밌는 드라마지요. 보면 웃음이 픽픽 계속 나오는 영화...
저는 하정우 영화 중에 <러브픽션>이랑 <멋진 하루>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냥 그 말도 안되는 캐릭터들이 제일 잘 어울리고....
요즘이랑은 아주 다르지요.
전에 <아가씨> 보고 하정우 인터뷰를 하나 읽었었는데.....

<대부2>에서 <대부3>까지 15년이 걸렸고, 그동안 알파치노가 너무 늙은 게 짠했다.
얼마전엔 <덤앤더머2>가 개봉했는데 짐캐리도 늙는구나... 싶었다.
똑같은 캐릭터에 똑같은 연기인데도, 똑같지 않더라.
어릴 때의 거칠고 귀여운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물론 저도 그립고)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도 분명 있으실 것

뭐 이런 질답이 하나 있더라고요.
여튼 영화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멋진 하루> 보니까 또 <러브픽션> 보고프고 그렇습니다.
<러브픽션>도 벌써 두세번 본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라스카~ 노래만 나오면 너무 흥겨워서... 영화보고 나서 만 하루쯤은 꼬박 알라스카~ 거립니다.
알라스카 가보신 분들, 실제로도 그렇게 눈 팡팡에 예쁘고 조용하구 그런가요

아, 사진을 저걸 가져온 이유는!
<최악의 하루> 보고 바로 <멋진 하루> 본 거라구 했잖습니까
근데 두 장면 모두 첫씬에 나오는 배우가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하정우 뒤에 있는 저 배우분! 
<최악의 하루>에서는 연극연습 하면서 첫등장하고, <멋진 하루>에서는 노가리까며 첫등장!





- 끗 -










덧글

  • 2017/08/24 17:14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카버 2017/08/24 18:55 #

    안녕하세요! 제가 편도선이 자주 부어서 편도염으로 약을 곧잘 먹었거든요. 프로폴리스가 목구멍에(ㅋㅋㅋㅋ) 좋다고 들어서 샀었어요. 먹을 땐 물에 떨어뜨려서 휘휘 저어 원샷했었는데... 다 패스하구 아예 목구멍에 떨어뜨린다는 분도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이걸 얼굴에 한번 발라봐? 싶어 바르기 시작했구... 결국 먹으려고 샀던 것을. 어쩌다보니 바를 목적으로 세 병쯤 샀네요. 현재는 먹지 않고, 피부진정용으로 바르고만 있답니다. 알로에젤에 섞거나 수면팩에 섞거나 트러블에 떨어뜨리거나 하구 있어요.

    <최악의 하루> 넘 웃긴 영화구.... 막상 웃기기만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답니다. 저 방금 가지+대패삼겹+된장볶음에 밥 왕창 먹으면서 맥주까지 촤하!!! 해서 배부르고 좋은 상태여요. 날이 덥네요. 로로님도 즐겁고 맛있게 저녁식사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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